늦게 시작한 첫 연애.....약 2년을 만나고 헤어졌다..
상대방이 결혼을 먼저 꺼내면서 많이 깊은 사이였는데......
결국 끝이 났다...사실 끝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첫 이별을 받아 들이는데 있어서 더 힘들었던 거 같다..
이별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는데 생각보다 너무 견딜 수 없어서 떠난 여행..
동생이 중동에 있어서 '두바이'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도 3일의 짧은 휴가를 얻어 주말까지 포함 총 5일을 쓴 두바이 여행
마음의 치유를 위해 떠난 두바이 여행
짧지만 좋았다..!
돌아오니 다시 마음이 힘들었지만, 여행 가 있던 당시에는 너무 좋았던 두바이 여행
우선, 경유와 직항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여행 기간이 짧다 보니 직항을 택하게 되었다.
직항은 대한항공으로 거의 100만원 ㅠㅠ 그래도..!! 난 정신도 없었고,, 뭔가 다른 곳에 정신을 쏟고자 했기 때문에 바로 결제!
출발 : 인천공항-> 두바이 10시간
귀국 : 두바이->인천공항 8시간
늘 오면 설레는 인천공항이다.
대한항공을 탔기 때문에 제2터미널로!!!
제 2터미널은 두 번째 이용인데 항상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한산하다.
여유롭고 좋당 ㅎㅎ
우선, 체크인 할 카운터 번호를 확인하고 고!!
제2터미널은 다 자동화가 되어 있는 듯 하다...
자동화에 사람도 많이 없어서 한가로워서 후다닥 체크인을 끝내고, 탑승구 앞까지 와서 사진 한 장!
아침도 안 먹고 일찍 출발 했기 때문에 배가 고팠당..ㅜㅜ
공항에 3시간 전에 도착 했지만 제2터미널이 한가한 관계로 모든 과정이 너무 빨리 끝나서..
(면세품도 금방 찾았당..ㅎㅎ)
자리 잡고 앉아서 빵 먹으면서 폰을 하고 시간 때웠다.
빵 처음에는 7천원이라..역시 공항이라 너무 비싸네...ㄷㄷ 했는데 먹다보니 양도 많고..빵도 크구 ㅎㅎ
드디어 출발!!
내가 자리를 정할 수 있어서 창가 자리를 택했당><
구름 위에로까지 비행기가 뜬 것을 보고 바로 잠에 빠졌다..
전날 12시까지 야근하고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ㅎㅎ
좀 자고 나니 기내식 시간~~!!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ㅎㅎ
종류는 비빔밥, 닭고기, 스파게티.. 또 머였더라.... 아무튼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는데
비빔밥 주문!!!!!! 역시 맛있었당..!♥.♥
그렇게 먹고 다시 자고 일어나니 간식으로 나오는 삼각김밥!!
삼각김밥이랑 새우깡이 있던 거 같았는데 나는 삼각김밥을 선택했다 ㅎㅎ
데워서 나오지는 않고, 차가운 상태로 나오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ㅎㅎㅎ
뭔가 기내식은 다..맛있다 ㅋㅋㅋ
마지막 기내식! 이번 거는 파스타였나...기억이 안난다 ㅎㅎ
아무튼 역시나 맛있게 먹은 기내식!!
기내식도 다 먹고 창밖을 보니, 노을(?)이 지는 게 보였다 ㅎㅎ
갈 때 좋았던 것은 성수기가 아니라 그런지..두바이 여행을 가는 사람이 적은지....
아무튼 3자리 중에서 나만 앉고 옆자리들이 텅텅 비어서 편하게 누워서 갔다는 거다 ㅋㅋㅋ
실컷 자구....이제 두바이 도착만 기다리는 중!
점점 땅과 가까워지는 중이다...두근두근
입국수속을 위해 가는 길..!
동생은 좀 더 먼저 도착해서 입국 수속도 다 끝내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
마음이 급해져서 후다닥 갔다...!!
출국 수속도 길도 엄청 길고...하여튼 오래 걸렸다..ㅠㅠ
시간은 좀 더 가는데...관광은 빨리 하고 싶고.....마음만 점점 급해졌다..!
그래도 무사히 끝내고 동생 만나기까지 성공!
두바이 공항은 와이파이가 잘 터져서 동생이랑 연락도 마침 잘 하구 ㅎㅎ
걱정과는 다르게 쉽게 만났다!!
첫 날 일정은 '두바이몰' 방문 -> 버즈칼리파 '분수쇼'구경
두바이 공항과 지하철이 연결 되어 있어서 바로 탑승!
두바이 지하철은 빨간라인과 초록라인 두 개만 있당 ㅎㅎ
먼저 숙소로 이동!!
우리 숙소는 빨간 라인 '알리가(Al riggar)'에 위치해 있었다.
출국 수속을 마치고 나오니...거의 8시 반...ㅠㅠ
마음이 급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ㅎㅎ 왜냐면 두바이몰은 밤 12시까지 오픈 ㅎㅎ
그리고 분수쇼는 평일에는 밤 10시가 마지막 주말에는 밤 10시 반인가...11시가 마지막으로 알고 있다 ㅎㅎ
우선 교통카드 구매하기! nol 카드를 구매해서 계속 계속 탈 때마다 구매해서 썼는데..
충전용 nol 카드도 있으니....그걸 구매해서 사용하길 추천한다..! 훨씬 편하고, 버스에서도 사용 가능! ㅎㅎ
지하철 기다리는 중!!
모두 아랍어로 써져 있는 게 너무 신기했당><
드디어 호텔 도착!! 호텔에 들어가서 빨리 짐을 풀고 바로 로비로 나왔다..!
동생도 감기 걸리고, 일을 끝내고 온 상태라 너무 피곤해서...
우리 둘 다 지쳤지만 관광에 시간을 지체할 수는 없어서 바로 우버를 불러서 이용했다 ㅎㅎ
두바이몰에 내려서 몰 구경 보다는 분수쇼 구경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후다닥 찾아갔다.
두바이몰과 버즈칼리파는 이어져 있당 ㅎㅎ
말로만 듣던 그 유명한 버즈칼리파..!
너무 높아서 사진 한 장에 다 담기지도 않았다><
앞에 강과 화려한 건물들..그리고 관광객들로 북적 북적 너무 예뻤다 ㅎㅎ
이 풍경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힐링이 많이 되었다.
분수쇼는 간발의 차이로 9시 반을 넘겨서 끝만 보게 되었다ㅠㅠ
그래서 마지막 분수쇼인 10시 분수쇼를 기다리고자 두바이몰에 들어가서 음료 주문!
초코와 레몬민트!!
레몬민트..짱 맛있당....ㅎㅎ 그리고 갈증 해결에 짱!!
마시면서 한 20분 정도 시간 때우니 분수쇼가 다시 시작 되었다!
음악에 맞춰서 펼쳐지는 웅장한 분수쇼!
약 3분 정도 지속 된다 ㅎㅎ
분수쇼 구경을 마친 후에 서둘러 마트 쇼핑을 하기로 했당ㅎㅎ
원래 두바이몰에 까르푸가 있는 줄 알고 한참을 헤맸으나.. 두바이몰에는 까르푸가 없었당 ㅠㅠ
대신 다른 마트가 있어서 들어가서 물이랑 음료수를 샀다 ㅎㅎ
나는 이런 과일 음료를 좋아해서 구매해 봤다!
역시 맛있엉 ㅎㅎ
첫사랑...그리고 첫 이별은 정말 마음 아프고 힘든 거라는 걸 깨달았다..여행 내내 즐거웠지만 중간 중간 문뜩 떠오르는 슬픔과 공허함이 나를 멍하게 만들었다..
동생도 옆에서 엄청 얌전해진(?) 거 같다고..ㅎ.ㅎ....ㅋㅋㅋ 빨리 제정신을 차려야했다..
다음 날은 샌드보딩 투어가 있어서 새벽 6시에 일어나서..로비로 6시 45분까지 나가야 했기 때문에 서둘러 잠잘 준비를 했다!
그래도 구경을 다 하고 잘 준비를 끝내고 보니 새벽 1시 였지만 ㅠㅠ ㅋㅋㅋ
아무튼 마음이 힘든 와중에 벌써 다음 날이 기대되었당 ㅎㅎ 여행이란 이런 거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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